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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

가원 선언(안)

by 열린공간 2018. 7. 6.

나의 가원 선언()

 

러시아 연방 시민인 나는, 러시아의 소리 내는 잣나무 책 시리즈에 예술적 형식으로 기술된 삶의 양식 이데올로기를 접하였다. 가원을 짓는 아이디어는 내가 행동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나는 도시 너머 허허벌판에 1헥타르의 토지를 마련하였고, 그 곳에 나의 가족과 후손을 위하여 그리고 나의 조상님들을 기리며 좀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짓고자 한다.

 

나는 이곳을 <가원>이라 이름 지었다. 내가 구입한 땅에 나는 나무 동산을 심었고, 연못을 파서 물고기가 자라게 하였고, 벌도 몇 가족 쳤으며, 과일나무 장과나무 그리고 채소 작물을 재배한다.

 

흙은 오직 천연의 자연적인 비료로 거름지게 할 생각이다.

 

흙에서 일할 줄 알고, 그러하길 희망하는 많은 가족이 크거나 작은 도시의 근교에 위치한 가원에서 삶을 영위하며 도시민들에게 환경적으로 깨끗한 식물성 식품을 온전히 제공하고, 지역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나라 땅의 수천만 헥타르가 경작되지 않고 잡목으로 덮여 있으며, 그러면서도 식품의 60%를 우리는 외국에서 대량 구매하고 있으며, 이런 식료품은 사람이 먹기에 특히, 어린이가 먹기에 해로운 질이 낮은 것이란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은 나라의 식량안보를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영토에 사는 국민을 멸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황에서 정부나 다른 누군가의 실수를 비난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실수는 사회 모두의 것이며 우리 나라만의 것도 아니다. 결과적으로 여러 나라의 공동체는 사회적 폭발의 문턱을 넘을 찰라에 있다. 상황이 이러하므로, 빠른 시기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각자 모두가 생각을 해야 한다.

 

규모 영농에 사활을 건 나라들의 예로 볼 때, 그러한 선택은 효과적이지 못하며 심지어는 해롭기까지 하다. 농작물을 재배함으로서 이윤을 얻고자 하는 농가는 서로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다. 승리하려면 농부는 독극물, 제초제를 써야 하고, 해로운 유전자변형 농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여러 나라 사람들의 생명이 위험에 놓이게 된다.

 

가원에 사는 가족은 자체의 수요에 따라 작물을 재배하거나 도시에 사는 친척의 수요에 따른다.

때문에 가원에 사는 가족이 흙을 대하는 태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가원에서 만들어지는 잉여 생산물은 도시의 대형 매장에 공급되는 다른 모든 식품들과 질적으로 좋게 차이가 날 것이다.

 

점점 더 깊어지는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하여 여러 나라는 사회적 폭발의 위기에 처해 있다. 위기에서 헤쳐 나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그리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가족의 삶의 양식에 대한 이데올로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데올로기가 <러시아의 소리 내는 잣나무> 책 시리즈에 묘사되어 있다. 그 근본 개념을 나는 택하였고, 그것은 나로 하여금 상기한 행위를 하도록 영감을 부여하였다.

 

실제 사례가 보여주듯이, 금전적 지원이 아닌, 바로 이 이데올로기 덕분에, 나의 가원 곁에는 100여 가구가 1헥타르씩 땅을 구하여 자기들의 가원을 짓고 있다. 그곳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더 온전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내가 알기로, 이 이데올로기 덕분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여러 지역에서 수 천의 가족들이 자기의 가원을 짓고 있다.

좀 더 나은 법적 토대가 마련된다면 수백만의 가족이 이렇게 하려고 한다. 소규모 농업을 하려는 가족도 많다. 러시아 정부와 대통령이 대도시 근교에 저층 주거 건물을 짓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저층 건물 건축 용도로 농지를 각 가정에 분배하려는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이러한 토지의 면적은 1헥타르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작은 면적이면 비교적 완벽한, 스스로 복원되는 에코시스템, 소규모 농업을 만들기가 어렵다.

 

가족들에게 충분한 토지를 제공하지 않으면, 도시 주변의 마을은 생산자가 못 되고 소비자가 된다. 그러면 나라의 식량, 환경, 사회 문제가 더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러시아 연방 정부와 대통령이 본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고 꼭 필요한 가원법을 채택하도록 지속적으로 청원해야 한다고 본다.

 

미국의 대통령과 의회, 유엔, 자기 나라의 국민들이 융성하기를 염원하는 모든 나라 정부의 수반들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가원을 짓는 일은 국제적 경제 위기에서 탈출하고 닫쳐오는 환경 재앙을 예방하며 식량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다. 가원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채택해주시기를 바란다.

 

러시아 국민들 다수가 <가원> 프로젝트를 국가이념으로 인지하고 있다. 가원이 국제적인 아이디어가 되어 나라들끼리 훌륭한 미래를 물화(物化)하는 경쟁을 하게 되면 좋으련만

 

여러 나라 정부가 진솔하게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널리 알리고, 지지한다면 다가오는 우울한 그림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영감에 들뜬, 짓는 국제적 운동이 시작될 수 있다.

 

수천의 러시아 가족들이 가원 프로젝트의 긍정적 효과를 실제에서 보여주었다.

 

자기 가원 짓기를 이미 시작한 천오백 이상의 러시아 가족들이 이와 비슷한 선언문에 서명하였다. 서명 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여러 나라,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사는 가족들에게 훌륭한 삶의 여건을 짓는 창의적 과정에서 행운과 영감이 깃들기를!

 

가원 설립자의 서명

 

 


아나스타 중(아나스타시아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