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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시아

아나스타시아에 나온 대재앙에 관한 부분

by 열린공간 2018. 3. 15.

대재앙에 관한 부분

 

1 P 147

“블라지미르, 사람에게 일어나는 나쁜 일은 모두 사람이 스스로 초래하는 거야. 영혼 차원의 질서를 어기고 자연과 관계를 끊으면 그렇게 돼. 과학기술 세상의 한 순간의 쾌락에 빠지도록 검은 세력이 유혹하는 거야. 단순한 진리, 성경에 기록된 계명을 잊도록 하는 것이지. 검은 세력의 성공률은 아주 높아. 사람한테 있는 가장 죽을 죄 중 하나가 교만이야. 대부분의 사람이 이 죄를 범하지. 이 죄의 엄청난 파괴력을 지금 네게 열거하진 않겠어. 돌아가서, 이게 뭔지 알고 싶다면 너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 혹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지금은 이거 한 가지만 말해둘게. 밝은 세력에 대항하여 검은 세력은 이 죄가 사람한테 붙어있길 바래. 돈은 검은 세력이 이용하는 주요 도구의 하나야. 돈을 생각해 낸 것도 이들이지. 돈은 고압전기장과 같아. 검은 세력은 자기 발명품을 으스대지. 돈으로 사람을 사람의 원래 소명으로부터 멀게 해놓고는, 자기들이 밝은 세력보다 더 세다고 생각해. 수천 년을 두고 큰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그 중심에 사람이 있는 거야. 나는 네가 이 죄에 빠지지 않길 바래. 설명 하나로 되지 않는다는 건 나도 알아.

수천 년의 설명으로도 사람은 이 죄를 깨닫지 못했고, 그걸 대적할 방법을 못 찾았거든. 때문에 너도 알지 못했을 수 있어. 난 이 치명적인 죄- 영혼의 병을 너한테서 진정 떼어주고 싶었어. 검은 세력의 이 원리가 작동하지 않고 삐걱거리도록, 심지어는 역효과를 내도록, 그 죄를 뿌리째 뽑는 상황을 특별히 너를 위해 생각해 낸 거야. 때문에 검은 세력이 맹렬히 발광한 거야. 그들의 증오가 너 안에 들어가, 너는 나에게 모욕적인 말로 소리를 질렀지.

이들은 나도 네게 똑같이 화를 퍼붓길 바랬어. 하지만 난 결코 그러지 않아. 나는 내가 생각해 낸 것이 명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수천 년 동안 고장 한 번 안 난 그들의 체계(mechanism)도 꺾을 수 있음을, 난 이제 분명히 알아. 이번에는 너만을 위해서 그랬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생각해낼 거야...... 네가 그깟 술을 좀 덜 마시고, 교만하지 않고 추하지 않은 게 뭐 그리 나빠? 뭐 그리 흥분할 게 있어? 교만이 네 안에서 발한거야.

 

2 P 12

모스크바 항공대학 철학과 교수 K.I. 쉴린은 아나스타시아의 말과 행동을 분석하는 글에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나스타시아의 창작 능력은 일반적인 것이지 신이나 자연이 일개인에 내린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각자는 우주와 관련되어 있다. 앞으로 다가올 재앙으로부터의 탈출구는 여러 문화의 근본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데 있다. 조화로운 유년기와 같은 이런 형태의 문화는 여성형 문화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런 형의 문화는 불교에서 가장 확연히 드러난다. 우리의 아나스타시아한테서도 또한 그렇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2 P 67

- 블라지미르, 신의 본질은 육에 있지 않아. 그는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하늘에서 큰 목소리로 소리 지르지 못해. 그는 사람 모두가 잘 지내길 원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신이 사람의 이지와 영혼에 깃들 수가 있고, 그 사람들-신의 아들들을 인류에 보내시는 거야. 그의 아들들은 사람들에게 가서 대화를 하지. 여러 가지 언어로 말해. 말로 하기도 하고, 음악이나 그림 혹은 어떤 행위로 하기도 하지. 이들을 듣고 따르기도 하지만 박해하고 죽이기도 해. 예를 들면 예수 그리스도처럼. 신은 다시 또 자신의 아들들을 보내는 거야. 하지만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건 항상 일부의 사람들이고, 다른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아. 그런 식으로 행복한 삶의 이치를 어기는 거야.

- 알겠다. 그러면 신이 인류를 대재앙으로, 참혹한 심판으로 벌하는 것이지?

- 신은 누구도 처벌하시지 않아. 대재앙도 그에 필요하지 않아. 신은 사랑이야. 하지만 모든 게 태초부터 그리 예정되었어. 창조된 거야. 인류가 진리의 본질을 외면하고 그 수위가 특정 지점에 도달하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검은 근본이 위기점에 달하면, 인류의 완전 자멸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재앙이 발발하고, 수 없는 인명을 앗아가고, 치명적인 그리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보전 시스템을 없애버리는 거야. 대재앙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교훈인 것이야.

대재앙 이후 얼마간 인류는 참혹한 지옥 같은 데서 살아. 그건 사람이 스스로 지은 거야.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바로 이 사람들이야. 얼마 후 이들의 자식들은 얼마간 태초의 세상 같은 데서 살고,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상태에까지 이르지. 그러다 다시 탈선이 있고 모두 다 다시 시작이야. 그렇게 지구 연대로 수십억 년이야.

- 수십억 년을 피할 수 없이 그렇게 반복된다면 넌 뭘 바라는 거야?

- 대재앙이란 방법 말고 사람을 깨우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가 알고 싶었어. 대재앙이 일어나는 것은 진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자들의 책임뿐만이 아니라, 진리를 전하는 방법이 효과가 적기 때문이라고 난 생각한 거야. 그래서 방법을 찾아달라고 그에게 부탁한 거야. 나한테 혹은 다른 누구한테 그걸 열어 달라고. 누구한테는 중요하지 않아. 그것이 제 기능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 그래서 그가 네게 대답했어? 그이 목소리는 어땠어?

- 그이 목소리가 어떤지는 누구도 알 수 없어. 그이 답변은 생겨나는 거야. .. 그러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발상 등의 모습으로. 그는 자신의 입자를 통해서만 사람 각자 모두에 소재하는 입자를 통해서만 말을 하지. 이 입자는 진동하는 리듬의 도움으로, 사람의 나머지 모두에 정보를 전달하는 거야. 때문에 사람이 모든 것을 스스로 다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 사람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기는 해. 사람은 신을 닮았으니까. 사람 누구에게나 태어날 때 신이 불어 넣은 작은 입자가 있어. 그는 자신의 반을 인간에게 나누어주었어. 어두운 힘이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입자의 활동을 저지하고 사람이 그것과의 대화, 또 그것을 통한 신과의 대화를 못하게 하려고 노력하지. 작은 입자 하나와 싸우기가 쉬우니까. 특히나 근본 힘과 단절돼 있는 상태라면 말이지. 이 입자들이 서로 합쳐져 밝은 노력으로 모이면 어두운 힘이 그걸 봉쇄하고 이기기가 훨씬 어려워져. 한편, 하나의 입자가 한 사람한테 살면서, 신과 완전한 접촉을 가지면 그런 사람, 그의 영, 그의 이지를 어두운 힘은 절대 이길 수 없어.

- 그러니까, 대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들한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답이 너 안에서 생기도록 그에게 조른 거야?

- 대충 그래.

- 그래서 어떤 답이 떠올랐어? 어떤 단어를 써야하지?

- 몇 마디 낱말로, 보통 발음하는 낱말로는 부족해. 그런 말은 이미 너무 많거든. 그래도 인류는 나락으로 계속 다가가고 있어. 흡연이 해롭다. 음주가 해롭다. 들어 봤지? 의사들도 알아듣기 쉬운 말로 사방에서 전하지. 그런데도 넌 계속 하잖아. 몸이 안 좋아지고 심지어는 통증이 생겨도 너는 이를 무시하고 여러 가지 나쁜 버릇을 버리지 못해. 신은 네게 말하는 거야: <<그러면 안돼>>. 통증으로 말씀하시지. 이 고통은 너의 고통이지만 그의 것이기도 해. 너는 진통제를 먹어가며 계속 너 식대로 살지. 통증이 무엇 때문인지 생각조차 하지 않아.

다른 모든 진리도 사람들은 다 알아. 행하지 않을 뿐이야. 한 순간의 공허한 만족을 위해 그걸 저버리는 거야. 단순히 아는 것 말고 다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해. 그걸 한 번 알게 된 사람은 비교하고, 깨닫게 되고, 신이 주신 입자를 해방시킬 거야. 사람을 대재앙으로 겁만 주면 안돼. 진리를 전하는 자들 모두는, 더 온전한 해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 알아야 해. 증조할아버지께서는 내 말에 동의하셨어.

 

2P 193

- 아주 간단한 문제라네, 블라지미르. 인간이란, 우주에서 유일하게 존재의 모든 차원에서 동시에 사는 실체라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화된 지상의 것만을 보는 게 보통이지. 하지만 보이지 않는 다른 본질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네. 아나스타시아를 여신이라 부른다 해도, 진리와 어긋나지 않아. 사람이 다른 존재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으로 모양과 형상을 지으며, 현재와 미래를 창조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 생각이 차후에 물질로 나타나는 것이고.

 

창조자-사람의 생각의 선명도, 조화로움, 그리고 생각의 속도와 순수한 사고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거야. 이런 의미에서 아나스타시아는 여신인 것이지. 그녀의 사고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그리고 그녀가 성형하는 형상이 얼마나 선명하고 깨끗한지, 그녀 혼자서 엄청난 검은 세력 모두를 한꺼번에 대적할 수 있는 거야. 홀로. 다만, 그 애가 홀로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는 몰라. 그 애는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고 자기를 도와줄 것이라, 그리고 암흑과 지옥 만들기를 이제 그만두리라 믿고 기다리고 있어.

- 누가 암흑과 지옥을 만들죠?

- 예언자들이, 대재앙과 세상의 종말을 말하고 믿는 자들이. 스스로 세상의 종말이란 생각틀을 만드는 게야. 인류의 총체적 종말을 예언하는 수많은 가르침들이 자신의 생각틀로 오히려 그걸 더 가깝게 하지. 그런 사람들은 아주 아주 많아.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구원을 찾으며, 언약의 땅을 구하며, 자기들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임을 전혀 모르고 있지.

- 최후의 심판, 대재앙을 말하는 사람들은 그걸 믿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하는 거예요.

- 그들을 움직이는 건 신이신 빛이나 사랑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공포인 게야. 이 공포는 스스로들 지어내는 게지. 생각해보게, 블라지미르. 한 번 상상해보라고. 우리 둘이 지금 이 벤치에 앉아있지.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앞을 지나쳐 걷고 있어. 갑자기 이들 중 일부가, 심한 고통과 경련으로 몸을 뒤틀며 괴로워하고 있다고 생각해보게. 우리는 이 벤치에 마치 천국에서처럼 앉아있는 거야. 이 엄청난 고통의 그림을 보고도, 자네의 가슴은 터지지 않겠는가? 이 장면을 보고 있느니 차라리 그 전에 죽는 게, 잠드는 게 낫지 않은가?

- 그런데 구원받은 신실한 사람들이, 시체가 썩는 곳이나 참혹한 그림이 아닌 언약의 땅에 모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거죠?

- 지구의 다른 쪽 끝에서 가족이나 친지의 사망소식을 접하면, 자네는 슬프고 고통스럽지 않겠나?

- 그런 경우 누구나 다 상심하겠죠.

- 자네의 동포나 친구 친척이 대부분 이미 사망했거나 죽어가고 있는데, 어찌 자신을 위해 천국을 꿈이라도 꾸겠나?! 영혼이 어느 정도 무감각해져야, 어떤 심연의 어둠에 빠져야 주위에 일어나는 일을 의식하면서도 기뻐할 수 있을까? 빛의 나라에서는 그런 영혼은 필요 없다네. 그건 다름 아닌 암흑이 낳은 것이니까.

- 여러 가르침을 썼거나 쓰고 있는 인류의 큰 스승들은, 그럼 왜 세상의 종말을, 최후의 심판을 말하는 건가요? 그렇담 그들은 누구인가요? 사람을 어디로 인도하는 것이죠? 왜 그렇게 말하나요?

- 그들의 생각의 끝을 알기는 어렵네. 사람을 끄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주위에 여러 사람을 모은 다음, 사람들의 의식을 전환하려는 것일 수도 있어.

- 전환이야 지금 사는 사람들이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과거의 사람들은 가르침을 남겼나요?

- 뒤를 따를 사람들이 의식을 전환하고 진리를 깨닫기를 바라면서 그들도 준비를 했을 수도 있지. 일상의 사건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들이 가는 길이 막다른 골목임을 보여주기를 그들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라. 그들과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이, 그리고 그들을 믿는 사람들이 빛으로 돌아서도록, 일상의 사건들이 도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지.

- 그걸 다 알고 계셨다면 왜 숲 속에 앉아 그 오랜 세월 침묵을 지켰죠? 왜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그걸 설명하려 들지 않았죠? 당신의 족속은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이어지며, 벌써 수천 년을 독특한 생활방식을 지속하고 있으며, 태초의 진리를 보존하고 있다고 아나스타시아는 말했어요.?

- 지구의 여러 구석에는 과학기술 생활방식과는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은 사람만이 갖고 있는 능력을 보존하고 있지. 여러 시대에 걸쳐 이들은 자기의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노력했었지. 하지만 이 사람들은 중요한 얘기를 하기도 전에 항상 죽고 말았어. 이들이 생산한 생각틀과 형상은 대단한 것이었지만, 적수는 너무도 많았던 거야.

- 그러면 이들이 아나스타시아도 한 줌에 줘서 밟아버리겠군요?

- 아나스타시아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들 모두를 막아냈어. 최소한 지금까지는 막고 있어. 비논리를 이용해서 그러는 건지도 몰라 아니면 다른..

노인은 생각에 잠겨 지팡이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땅바닥에 알 수 없는 기호들을 그렸다.

나도 생각에 잠겼다. 또 질문을 던졌다.

- 왜 그녀는 <<나는 사람이야>>라고 항상 내게 주장하는 거죠? 할아버지 말씀대로라면 아나스타시아는 여신인데.

- 물화된 지상의 삶에서 그 애는 그냥 사람이야, 여인인 것이지. 그 애의 생활방식이 좀 독특하긴 해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어.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어 하지. 그 애가 갖고 있는 모두는 사람한테 있는 거야. 태초에 창조된 모습의 사람한테. 자네가 비상하다고 생각했던 그 애의 능력이 이젠 무슨 환상이라고 여겨지지 않지. 자네 세계의 과학이 이미 그것을 말하니까 말일세. 앞으로 더 그 애의 비상한 능력에 대한 해명이 나올 걸세. 그리고 그것들 모두가 그 애가 그냥 사람이며, 한 여인임을 증명하게 될 걸세.

하지만 한 가지 현상만은, 자네도 보게 되겠지만, 그 현상만은 자네도 이해할 수 없을 걸세. 과학도 그걸 설명하진 못할 게야. 나의 아버지도 이게 뭔지 모르시더만. 이런 류의 것을 자네 세상에서는 <<초자연 현상>>이라 부르지. 자네한테 부탁이 하나 있네. 이 현상을 아나스타시아와 동일시하지 말아주게. 그것이 그 애 옆에 있곤 하지만, 그 애 안에 있는 것은 아니네. 자네한테 힘이 있다면, 그 애한테서 보통 사람을 느끼고 보아 주게. 그 애는 다른 모든 사람과 같아지려고 한다네. 무슨 연유에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그 애한테는 필요하고 자신이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네. 이때에도 그 애는 자기의 원칙을 어길 수 없으니 그게 그리 수월하지 않은 것이지. 하지만 원칙이란 모든 사람에게 있지 않은가?

- 당신이 무어라 규정할 수 없고, 과학도 그 앞에선 무기력한 그 현상이란 대체 뭐죠?

 

2P 254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부터 지금의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부, 카프카즈에 퍼져 살고 있던 인류 문명에 우주 지능과의 관계가 일부 또는 전부 무뎌진 인간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어. 바로 이때부터 우주의 대재앙을 향한 인류의 첫걸음이 시작된 거야. 과학자들이 예상하듯, 그리고 고대의 종교들이 비유적으로 암시하듯, 재앙은 환경, , 박테리아 어떤 것일 수도 있어.

- 잠깐, 아나스타시아. <<병신>>들의 출현과 우주의 대재앙이 서로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거지, 하나도 이해가 안 돼.

- 네가 사용한 현대의<<병신>>이란 단어는 딱 맞는 표현이야. 그래, 이들은 병신이었어. 온전치 못한 사람들이었지. 시각이 없는 사람한텐 뭐가 필요하지?

- 누군가가 인도해야겠지.

- 청각이 없는 사람은?

- 특수 장치가 필요하지.

- 손발이 없는 사람은?

- 의수, 의족

- 그런데 그 사람들한테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없었던 거야. 이들한테는 우주 지능과의 관계가 없었던 것이지. 지구를 더 좋게 하고, 지구를 부릴 지식이 그렇게 사라진 거야. 최첨단 우주선 조종사들이 갑자기 자기 지능의 90%를 잃었다고 상상해봐. 아무 생각 없이 외장을 뜯어내고, 조종실에 모닥불을 지피고, 계기판의 기구를 뜯어내서 장신구나 장난감을 만들어. 바로 이런 미치광이 조종사들을 그들에 비유할 수 있지.

바로 이들이, 네 말대로 <<불온전한 병신들>>이 처음에 도끼며 창을 만든 거야. 그런 생각이 핵탄두까지 미친 것이지. 지금 이날까지도 이들의 생각은 완벽한 조물을 고집스럽게 파괴하고, 원시적 인조물로 대체해 놓은 거야. 이들의 후손들은 점점 더 많은 발명을 해냈지. 지구의 완벽한 자연의 메커니즘, 원리를 깨어 부수고, 인위적인 온갖 사회제도를 고안해냈지. 그리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어.

자연과 달리 이런 메커니즘, 기계들은 스스로 존재하지 못해. 자신을 재생산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고장이 나면 나무와 달리 스스로 복원되지도 않아. 때문에 이 기계장치를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고, 사실상 많은 사람들을 바이오로봇(Biorobot)으로 만들어 버렸어. 바이오 로봇은 진리를 스스로 깨닫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조종이 아주 쉬어. 예를 들면 이런 거야. 언론매체를 조작하여, 이들한테 <<공산주의 건설하기>>프로그램을 주입할 수 있지.

심볼, 표식, 특정 색깔의 깃발을 만들어 주는 거야. 이어서 똑 같은 수단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한테는 <<공산주의 나빠>>프로그램을 주입할 수 있어. 다른 심볼과 색을 주고. 그러면 프로그램이 다른 각기 두 그룹은 서로를 증오하며 물리적 멸살도 서슴지 않게 되는 거야. 이 모든 것이 1만 년 전, 우주 지능과의 관계를 상실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시작되었어. 사실 이들을 미치광이라 부를 수도 있어. 세상에 사는 어떤 생명체도, 이들보다 더 지구를 더럽히는 존재는 없으니까.

오랜 옛날 당시에도, 우주의 지혜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 남아있었어. 이들은 기대한 거야. 공기가 오염되어 숨쉬기 어렵고, 물이 썩어서 마시기 위험하고, 인조 생명보조 시스템이며 기계, 그리고 사회 제도가 덩치만 크고 점점 더 자주 비상사태를 초래할 때, 사람들은 심각한 생각에 잠기리라. 기대한 거야.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삶의 본질이며, 인생의 의미와 소명을 사려 깊게 생각하리라 기대한 것이지.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태초의 진리를 알고 싶어 할 것이고, 그건 태초의 능력을 되살렸을 때에만 가능한 거야.

1만 년 전에 살았던 소수의 사람들은, 그때까지도 이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어. 대부분 족장들이 그런 사람이었지. 이들은, 아니, 이들의 지시에 따라 무거운 돌 판으로 특수 시설을 세우기 시작했어. 내부 공간이 가로 세로 2미터와 1.5미터, 높이가 2미터 안팎. 돌 판은 내부로 약간 기울여 설치되었어. 이런 공간은 통 바위를 쪼개고 파서 조성하거나, 때론 흙을 왕릉 모양으로 쌓아 올려 숨겨놓기도 했지. 벽의 한 면을 이루는 돌 판에, 원추형의 구멍을 뚫었어. 지름이 30 센티미터쯤 되게. 이 구멍은 완전 밀착되는 돌 뚜껑으로 막아 놓았지.

그곳에, 그 방-묘실로 우주의 지혜 활용 능력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간 거야. 산 자와, 심지어 수천 년 후 태어난 자들은, 이들에게 다가와 자기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게 한 거야. 그리 하려면 묘실 옆에 앉아 생각에 잠겨야 했어. 답은 바로 떠오르기도 했고 나중에 오기도 했지. 반드시 답을 구할 수 있었어. 이 시설물과 그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정보의 안테나 역할을 한 거야. 이들을 통해 우주 지능과의 접속이 훨씬 용이해진 거지. 이 돌 시설물은 이집트 피라미드의 원조야. 피라미드는 크기는 훨씬 크지만, 힘은 약한 안테나야. 하지만 본질, 목적은 한 가지로 같아.

이집트 피라미드에 매장된 파라오들은 사상가들이었어. 그들한테는 부분적으로 태초의 능력이 보존되어 있었어. 하지만 파라오들의 도움을 받아 이런 저런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산 자는 피라미드에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와야 했어. 모두가 사방에 서서 피라미드의 경사면을 스치듯 정점을 향해 시선을 응시해야 했지.

그러면 정점에서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이 한 점으로 모이고, 채널이 하나 형성되어 그것을 통해, 우주의 이성과 접촉이 이루어졌던 거야. 지금도 이대로 하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어. 생각의 시선이 모이는 초점에서 방사(radiation) 비슷한 에너지가 생겨. 피라미드 정점, 초점에 측정기기를 놓으면, 이 에너지의 존재를 포착할 수 있을 거야. 밑에 서있는 사람들한테도 특별한 느낌이 나타날 거야.

, 현대인들이 죄가 되는 교만을 버린다면, 과거 문명들이 미개했다는 기존의 대중적 사고와 착각을 버린다면, 현대인들은 피라미드의 진정한 목적을 깨달았을 거야. 현대의 과학자들은 피라미드의 축조 방법에 깊은 관심을 두었지만, 그건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어. 그런데 실상은 간단해: 축조할 때 육체적 힘과 다양한 편의 기기들과 더불어, 중력을 축소하는 생각 에너지가 이용된 거야. 그런 능력의 보유자들이 집단으로 피라미드 건축을 도왔어. 현대에 사는 사람들 중에도, 생각으로 작은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이들이 있어. 피라미드에 앞선 돌 구조물이, 크기는 작지만 우주 이성과 접촉에 있어서는, 피라미드보다 훨씬 의미가 컸어.

- 왜 그랬지, 아나스타시아? 그 구조나 형태 때문에?

- 왜냐하면, 블라지미르, 산 사람이 거기에 죽으러 들어갔기 때문이야. 이들의 죽음은 특별했지. 이들은 영원한 명상으로 떠난 거야.

- 산 사람들이 왜?

- 후손들이 태초의 힘을 되찾을 수 있게. 보통은 나이가 들고 지혜가 깊은 족장이나 마을의 대표가, 죽음이 임박함을 느끼고 자기 친척이나 가까운 사람한테 자기를 돌방에 넣어달라고 부탁을 했어. 그가 그럴만한 인물이 되면 넣어주었어. 육중한 돌 판-지붕이 열리면 그가 돌방에 들어가고 뚜껑을 닫았지. 그러면 그 사람은 외부와, 물질세계와 완전히 단절되었어. 그의 눈은 아무것도 못 보았고, 그의 귀는 아무것도 못 들었어. 완전한 고립, 돌아갈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 아직은 피안으로 건너지 않은 상태, 시각 및 청각 그 외의 감각기관들의 단절. 이 모두로 인해 우주의 이성과 완전한 소통이 가능했던 거야.

여러 현상들과 지구 사람들의 행위를 깊이 숙고할 수 있었던 것이지. 숙고의 결실을 산 자에, 다음 세대에 전달해 주었어. 이런 상태를 지금 너희 세상 사람들은 명상이라 불러. 그 명상이란 영원으로의 명상에 비교하면, 유치한 어린애 장난에 불과하지만. 이후 사람들은 이 돌 방에 다가와 구멍을 막고 있는 뚜껑을 빼내고, 생각하며 그 방에 떠다니는 생각에 자문을 구했어. 지혜의 영은 항상 거기에 있었어.

- 그런 축조물이 있다는 걸, 사람들이 그곳에서 영원한 명상으로 떠났다는 걸, 이걸 오늘날의 사람들한테 어떻게 증명할 수 있지, 아나스타시아?

- 할 수 있어. 할 수 있으니까 얘기하는 거야.

- 어떻게?

- 간단해. 이 돌 방들은 지금도 남아있으니까. 너희 세상 사람들이 고인돌이라 부르는 게 그거야. 볼 수도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지. 내가 말한 걸 모두 확인해 봐.

- ??? 어디에??? 소재지를 알려줄 수 있어?

- . 예를 들면, 러시아엔 지금의 겔렌지크, 투압세, 노보로시스크, 소치 등지에서 멀지 않은 카프카즈 산에 있어.

 

6 P 111

그런데 형상의 시대는 지구의 연도로 9천 년 지속되었고,한가지 혹은 한 번에 몇 가지 형상을 지음에 있어 항상 실수가 발생했어.

지구에,인류사회에 생각과 느낌의 문화 그리고 사고가 충분히 순수하지 못한 사람들이 남아 있는 경우, 실수가 발생한 거야.

그래서 우주의 넓은 공간에서 지을 수 있는 능력이 막히게 되었고,인류는 신비허구주의(Occultism)에 접어들게 된 거야.

인류의 신비허구 시대는 고작 1천 년 지속될 뿐이야. 그것은 사람의 의식이 심하게 퇴보되는 것으로 시작되었어. 지식 수준은 높고 그 잠재력은 큰 반면,의식은 심각하게 퇴보되고 생각은 순수하지 못해서,인류는 항상 지구적 재앙에 처하게 되었지. 지구 나이 수십억 년간 여러 번 그렇게 반복된 거야.

지금 지구의 인류는 “신비기”를 살고 있어. 항상 그랬던 것처럼 온 지구 차원의 재앙이 발발해야 했어. 그래야 했는데 그 시간이 지나고 말았어. 신비기 천 년의 끝이 지났어. 이제 우리 모두는 자신의 본질,소명,그리고 어디에 실수가 있었는지 숙고해야 해. 서로 도와가며 역사의 전 노정(路程)을 역 방향으로 생각하며 걸어봐야 해. 그렇게 해서 실수를 규명해야 해. 그래야 지구에 행복한 시대가 도래할 수 있어. 지구란 별의 역사에 전에 없었던 그런 시대가. 우주가 숨을 죽이고, 위대한 소망을 품고,그러길 기다리고 있어. 어두운 힘들은 아직은 대다수의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살고 있어. 사람의 지혜를 정복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 그런데 "베드루스”들이 벌써 5천 년 전에 했던 특이한 행위를 이들은 처음으로 알아보지 못한 거야.

천하를 장악하려는 형상이 왜곡된 의식으로 지구에 지어졌을 때,사람들 사이에 최초의 전쟁이 일어났어. 형상이 이끄는 대로 사람들은 서로를 살육하기 시작했지. 그렇게 여러 번 계속 되었어. 우주적 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었지. 그런데 그 때는… 베드루스의 문명은 비물질 차원의 전투에 처음으로 개입하지 않은 거야.

크고 작은 영토에서,의식과 느낌을 부분적으로 끄며,베드루스들은 잠에 빠져든 거야.

사람들은 마치 예전처럼 지구에 살기를 계속한 거야. 아이들이 태어났고, 살 집을 지었고,침략자들의 명령을 따랐어. 검은 것들은 베드루스들이 정복된 줄 알았지. 하지만 거기에 위대한 비밀이 있었던 거야. 정복되지 않은 채, 잠든 채 베드루스들은 존재의 모든 차원에서 살아남았던 것이지. 그 행복한 문명은 오늘날까지도 잠들어 있어. 깨어 있는 자가,형상을 지음에 있어 실수를 발견하지 못하는 한 계속 잠들어 있을 거야. 지구의 문명을 오늘에 이르게 한 실수를 찾을 때까지. 실수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규명되는 날,깨어 있는 자의 말을 잠들어 있는 자도 들을 수 있고, 그 땐 서로 서로를 잠에서 깨우기 시작할 거야. 누가 그런 방책을 생각해 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생각해낸 자는 아마 하느님에 아주 가까웠을 거야.

 

6P 119

베다시대

인류는 지구에 수십억 년을 살고 있어. 지구의 모든 것은 처음부터 완벽 하게 지어졌어. 나무,풀,꿀벌,그리고 동물세계.

모든 존재는 서로 서로 그리고 온 우주와 관계 속에 있어. 모든 조물의 정점엔 사람이 있어.

사람은 태초에 위대한 조화 속에서 조화롭게 지어졌어.

사람의 소명은 - 주위의 모두를 깨닫고 우주에 훌륭함을 짓는 것이야. 지구를 닮은 것을 다른 은하계에 짓는 거야. 그리고 새 세상 모두에서 지은 훌륭한 창작을,지구에 더하는 거야. 사람이 유혹을 극복할 수 있다면, 그리고 사람 안에 있는, 우주의 위대한 에너지들을, 사람이 전체의 하나로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중 어느 것 하나가 다른 것보다 우세하게 놔두지 않을 때, 다른 별에서 사람이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지구가 온통 낙원 동산이 되는 날이,우주에서 지음의 길이 열리는 신호야. 사람은 그러면 지구의 조화를 다 깨닫고,훌륭한 자기의 것을 더할 수 있 을 거야.

자신의 행위에 대한 총평은 백만 년을 살고 한 번 사람이 스스로 내리는 거야. 사람이 실수를 했거나,사람 내부에 있는 여러 에너지들 중 어느 하나를 내려보며, 다른 하나가 우월하도록 허용했다면,지구에 대재앙이 발생했어.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다 시작된 거야. 그러길 여러 번이지.

일백만년으로 구분된 인류의 한 시대는 다시 세 기간으로 나뉘었어. 첫 번째는 베다기, 둘째는 형상기,셋째는 신비허구기야.

지상에서 인류 사회의 첫 번째 삶의 기간- 베다기는 99,000년 지속돼. 이 기간에 사람은 부모 슬하에 행복한 어린애처럼 낙원동산에 살아.

베다기에 하느님은 사람에게 인지 가능해. 하느님의 감정 모두가 사람 안에 있고,사람은 그를 통해 하느님의 조언은 무엇이든 알 수 있어. 그런대 사람이 문득 실수를 했다면,하느님은 조화를 해치지 않으며 사람의 자유를 좁히지 않으며,단지 귓속말을 함으로써 실수를 바로잡게 했어.

베다기에 사람한테는 의문이 일어나지 않아. 누가 어떻게 세상을, 우주를,은하계를,또한 너무도 멋진 위성 지구를 지었는지.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지. 주위의 모든 것,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자기의 아버지 하느님이 지은 것임을. 아버지는 어디에나 계셔! 주위에 자라는 것,사는 것, 다 그의 살아 있는 생각이고 그의 프로그램이야. 아버지의 생각과 나 스스로의 생각으로 소통도 가능해. 또한 그의 프로그램을 상세히 이해하기만 한다면,그걸 더 좋게 할 수도 있어.

사람은 하느님 앞에 엎드려 절하지 않았어. 베다기에는 후에 발생한 많은 종교가 존재하지 않았어. 생명의 문화였어. 사람들의 생활양식은 신성했어.

육의 병은 없었어. 신성한 음식을 섭취하고,옷을 입으면서도,사람은 옷 과 음식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어. 생각은 다른 일을 감당했어. 생각은 발견의 환희에 즐거웠던 거야. 인간사회를 다스리는 위정자도 없었어. 지금처럼 나라들을 가르는 국경도 없었어.

지구 상의 인류사회는 행복한 가정이 모여 이루어졌어. 가족들은 여러 대륙에 살았지. 이 사람 모두를 하나로 묶은 것은 훌륭한 공간을 지으려는 열의였어.

수많은 발견을 했고, 훌륭한 걸 발견한 가족은 모두 그걸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욕구를 느꼈어. 사랑 에너지가 가족을 이루었어. 사람은 누구나 알았지. 새로 생긴 가족은 고향 별에 또 하나의 훌륭한 오아시스를 지을 것임을.

 

6P 217

신비허구주의 시대에 인류는 비현실 세계에 잠겨 있어.

인류는, 실제의 삶 영역 밖에 있는 고안된 형상과 추상의 세계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바치기 시작해. 다양함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는 점점 더 사람으로부터 생명의 온기를 받지 못해. 현실 세계가 자신의 존재를 연명하는 것은, 과거에 축적된 에너지와 태초의 신성한 에너지 덕이야.

인류는 자신의 주 소명을 이행하지 않아. 인류는 우주에 위험요소가 되고,그래서 별 차원의 대재앙이 일어나지.

인류는 모두 지금도 신비허구 세계에 살아. 그런데 그 세계는 2천 년도에 종말을 고했어. 여기서 2천 년은 실제 연도로 2천 년이 아님은 물론이야. 당신도 알지, 고작 얼마 전에 연도 계산을 바꾸었다는 것을. 지난 시간의 경계는 지구 문명 백만년의 기념이었어.

그리고 항상 그랬던 것처럼 별 차원의 대재앙이 일어났어야 했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인류는 자기 완성을 통해 우주를 개발하는 새 시도를 해야 했어. 그런데 대재앙은 신비허구주의 어느 해에도 발발하지 않았어.

잠에서 깨어 있던 고작 세 명의 베드가 신비주의 잠에 빠진 현대의 사람들을 일부 마술에서 풀 수 있었어. 당신,기억해봐, 당신의 책을 읽은 사람들 이 가슴이 얼마나 떨리고 흙에 대한 사랑을 상기했는가를. 이들은 아직 취중이지만,베다 문화의 힘이 이들에게 돌아오고 있어. 그리고 하느님께 희망이 돌아오고 있지. 아직 온전히 다 깨어난 건 아니지만,이들은 사랑으로 대재앙을 막았어. 이제 우리 별에 재앙은 없어.

이제 곧 모든 사람들이 신비허구의 최면의 잠에서 깨어날 거야. 현실로 돌아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