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생각49 장자 덕충부(德充符)에 나오는 애태타(哀駘它) 이야기 옛날 중국의 위나라에 지독히도 못생긴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자의 이름이 바로 ‘애태타’다. 그러니까 ‘슬플 정도로 등이 낙타처럼 구부러진 어리석은 사내’라는 뜻이다. 얼마나 못생겼으면 이름이 애태타일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세상이 놀랄 만큼 절세추남(!)인 이 애태타를 한 .. 2018. 1. 4. 영화 "빅쇼트" 중 공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 진실은 시와 같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를 혐오한다. -워싱턴dc 어느 술집에서 들려온 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이 망하길 바란다. -무라카미 하루키, 1Q84- - 빅쇼트 마이크버리 박사 엔딩 .. 2016. 4. 30. 창조성 창조성이란 단지 점들을 연결하는 능력이다 창조적인 사람들한테 어떻게 그걸 했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약간 죄책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그들은 뭔가를 한 게 아니라, 뭔가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한테 명명백백한 것이다. 그들은 경험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걸 합성해 낸다 -스티브 잡.. 2016. 4. 22. 왕필의 공자와 노자에 대한 평가 배휘가 물었다. “대저 ‘없음’이라는 것은 진실로 온갖 것이 바탕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성인(공자)은 이에 대해서는 잘 말하려 하지 않았는데, 노자는 끊임없이 ‘없음’에 대해 말했으니, 어째서 그런가?” 왕필은 이렇게 대답했다. “성인(공자)은 ‘없음’을 몸으로 깨쳤습니다(體.. 2016. 3. 2.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